지구의 핵을 뚫고 반대편으로 나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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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or 
살아는 있습니다.
아래 멜리사님의 글을 보고 멜리사님을 참을 수 없게 만들까봐 글쓰기가 겁이 납니다.

사실 멜리사님이 하시는 이야기에 동조를 하면서도
또 비판만 할 수 없는 것이 그것이 저의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거든요.
거의 치매수준으로 단어력과 문장력이 떨어져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제 글 보다 차라리 고등학교 시절의 글이 훨씬 나으니 슬퍼할 일이지요.

제가 쓴 글인데도 어떻게 저런 단어를 무슨 생각으로 썼나 싶어 대경실색한 적이 사실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여튼 잡설하고...
지금 있는 곳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좋지만 나머지는 죽음입니다.
일은 치이도록 많은데도 오늘 또 벽의 낙서를 지우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대답은 네하고 했지만 그것을 지울 생각은 없습니다.
체력도 시간도 모두 여력이 없는 이야기지요.
애들의 지능지수에 관해서는 과연 이럴수가 있나 하는 애들이 여럿
그렇지 않고도 제 기준에서 평균이하가 꽤 됩니다.

맨날 좁은 곳에 매여서 단순한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으니 거의 미칠지경입니다.
정말 뇌세포가 죽어서 하나의 거대한 무덤을 이루고 있는 느낌이랍니다.
무엇인가를 표현하고 싶어서 아무리 머리속을 뒤져보아도 무언가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분명히 어떤 좋은 표현이 있음을 아는데도 떠오르지 않으니 답답하지요.
저의 지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줄 무언가에 목말라 하고 있지만...
아침에 기도하고 말씀묵상하면 출근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입니다.
(그렇다고 더 일찍 일어날 생각도 없습니다. 사실은 그 시간에 간신히 일어납니다.)
그리고 밤에는 잠시 뉴스 보고 메일 체크하면 끝.
거기서 잘~하면 영화 한 편을 며칠에 나누어서 보는 기행을 벌이고 있답니다.

거기에 짜증나는 일 하나
고집이 세고,화장 안하는 여자는 게으르다라는 식의 말도 안되는 편향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 싫어서 딱 잘라 거절했는데도
(저는 여자는 화장을 해야 예의라는 한국사회의 관념에 굉장한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랍니다. 도대체 그런 화장문화가 어디서 왔는지 의문입니다.)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늘어지기 때문에 일상이 더 피곤해지네요.
자기만 좋고 좋은 감정이면 뭐하냐구요.
나는 피곤해서 머리가 다 아프구만.

에휴...
뭔가 좋은 자극이 있었으면 하는 일상을 매일 반복하고 있답니다.
(맨날 선생님들만 꼬시고 있습니다. 놀러가자고 ^^;;;; )



  labyrinth 아모르님 얼른 서울 오세요-_-/ 2005/06/03 x
  ▩멜리사 일하는 사람이 좋으면 그래도 반은 성공이네요. 사람 스트레스가 정말 엄청나더군요; 에효= 왜 이리도 암울하답니까;;; 2005/06/03  
  kuroasa 복잡다단한 삶.
아모르님 힘내십시요. 저도 열심히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2005/06/04  
  와카시마즈 전 요새 계속되는 야근에 하루평균 4시간정도의 수면시간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너무 피곤해도 잠이 안온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있는 중이랍니다;; 2005/06/04  
  하리 -_-;;; 서울 오시면 일자리 많아요.. 아마 많을 거야요.
췌엣... 대체 어떤 분이신지 모르겠으나아....-_-+++
"걸리면 한대 맞는다아~" 라고 꼭 전해주세요.
(요즘 치밀어오르는 화를 풀데가 없어 폭발 직전입니다요.)
2005/06/04 x
  ▩ amor 서울에 올라간다는 것은 전화로 이야기 하기에는 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차버리려고 올라간 김에 한 30분 정도 투자하고 남은 시간에 즐겁게 놀다 내려오려고 했는데, 하도 끈질기에 물고 늘어지는 바람에 전화로 차버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절대로 수긍하지 못 하고 있답니다.
하리님 제발 좀 하대 쳐 주십시오.
2005/06/04  
  ▩ amor 와카님 맞아요 너무 피곤하면 잠이 안 옵니다.
저도 요즘 일에 너무 이리저리 치이느라 잠은 안오니 미치겠지요.. 거기다가 몸살이 곧잘 옆에 붙어서 함께 놀자고 합니다.
와카님 참고로 너무 늦게 주무시느라 공복이 되면 더 잠이 안온답니다. 그럴경우에는 약간의 탄수화물(비스킷 같은 거요)을 드시면 좋다고 합니다만... 저는 살이 무서워서 시도하지 못 하는 방법이랍니다. ㅡㅡ;;;;
2005/06/04  
  와카시마즈 조언감사합니다. 밥을 늦게 먹다보니 공복은 아닌데 몸이 매우 노곤하네요 ㅠㅠ 그나저나 다시 글 읽어보니 기가막히네요. 어째서 화장이 예의랍니까. 결혼식같은곳에 가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끝까지 거절하시고 또 거절하세요. 200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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