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핵을 뚫고 반대편으로 나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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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http://www.cyworld.com/is_hari_babylonia
지치네요...
거참.. 판단력이 아주 바닥을 치는 모양입니다.
뭐 전에도 판단력이 좋은 건 아니었지만 이젠 아예 감을 잃은 건지.

작년 이 회사에 입사할 때 이게 정말 맞나? 하는 의문을 살포시
접어주시고, 그래도 대표이사 면접에서 봤던 대표님의 말씀을
찰떡같이 믿어보자, 했었는데 거참...

내가 문제냐? 아님 회사가 이상한 거냐?
일년 내내 고민하다 내가 왜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별다방 8년의 스트래스와 회의감을 일년만에도 격을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할 따름이네요.
저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는 심정으로 뒷담 좀 할까 했는데
그것도 의미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뒷담을 할 정도로 의미도, 가치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짜 대인기피증이나 피해의식 생기기 전에  빨리 정리하는 것이
옳다 싶은 요즘입니다.


다들 어찌 지내시는지요?
ㅎㅎㅎㅎ... 이 나이에 여전히 직장 문제, 사회생활 문제로 삽질
중인 하리는 뭐 무소식이 희소식이야~ 하며 모두 잘 지내고 계시다고
믿겠습니다.



  kuroasa 어느새 봄으로 접어드는 날씨입니다. 오늘 참 하늘이 맑기도 했지요.
..... 해가 갈 수록, 그리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람이 제일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연말에 사람에게 부대끼다 보니 참, 그렇더라구요.
때로는 무인도가 떠오르기도 하고, 예전처럼 훌쩍 비행기를 타고 싶어도
오롯이 자리집은 세월의 무게로 쉽게 실행을 옮기지도 못합니다.
그렇지요, 세월의 무게.
말 그대로 살아온 날만큼 어깨에 내리앉은 의무와 책임에서 벗어나기가 참 힘들어요.
그래도 가끔 취미생활로 근근히 버텨가고, 마음 잘 맞는 친구들 만나서 수다 떨면 좀 뚫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마도 사람관계에 관한 문제는 죽을 때까지 달라붙을 것 같습니다......
너무 무거운가요... ㅠ_ㅠ
그래도, 하리님,
봄이잖아요. 꽃피면 동네 어귀에 있는 꽃을 바라보면서
잠시나마 숨을 돌리자구요.
그래야 사는 맛이 있는 거잖아요.
우리 함께 힘을 내요, 하리님!!!!
2015/03/19  
  케로 그 문제는 평생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어떻게든 끝이 나겠지요. 뭐든 지나갑니다.
저도 뭐가 되었든 대표 라는 지위에 있다보니... 사람을 관리하는 게 참 어렵고 힘들고 그렇네요. ㅡㅜ 함께 힘내요 ㅡㅜ
2015/03/24  
  하리 쿠로님.. 말씀이 맞아요.. 나이들수록 대인관계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진짜 세월의 무게인지, 아니면 개도 안 먹을 똥고집이 생겨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그나마 가물에 콩나듯 승환옹 콘서트로 한번씩 날려주는 덕에 버티지 싶어요.. 하하하,,,ㅜㅜ
그래도 별다방 때 보단 나은 걸까요? 꽃이 피면 피는 걸 알고 돌아볼 여유가 있으니 말이지요. 참 다행이지요?

케로님.. 대표 자리에 있으면 그 무게가 더 하겠죠.
전 매니저인대도 스트래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뭐 여기 팀장이 좀 똘아이다 보니 위 아래에서 동시에 치고 내려오고 올라오는 게 살의를 치밀게 만들기도 하지만...
ㅎㅎㅎ... 케로님의 어려움 보다는 좀 덜 할 것 같다는...

그려요. 봄이고, 꽃도 피고, 우리 환옹이랑 비스트 아가들도 잘 놀아주고.. 힘내봐요~~ 예에~~
2015/03/28  
  천재소녀 이런말씀 드리면 소금뿌리는 격 같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오신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똘아이들을 상대하며 고군분투 하시며 치열하게 사시네요. 저는 이 나이 되도록 이렇게 평온하게 지내도 되는걸까...하는 팔자좋은 자책감과 자괴감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해도 되는걱정을 껴안고 사나봐요. 열심히 사시는 분들 보면 존경스러워요. 저 아는 동생도 결국 사장과 팀장 때문에 일을 관뒀는데 막판되니 이빨들어내고 장난 아니더군요. 결국 근로감독관 대동하고 이야기한다고 하네요. 사실 그냥 나와도 그만이지만 그간 당한게 하도많아서..힘내세요 하리님!!!!!!! 2015/04/07  
  하리 ㅠㅠ 소녀님.. 전 똥을 밟아도 아주 제대로 밟은 경우다 보니 근로감독관은 고사하고 퇴사하게 되면 정말 조용히!!!
싸장님. 저 아파서 쉬어야한데요~ 이러고 나가야할 판입니다.
이게 또 이 업계가 엄청 좁다 보니 큰소리 내고 나가면 완전 매장되기 딱 좋은 동네거등요.
그런데 치열함과 평온함은 동전의 양면이 아닌가 싶어요.
마음먹기에 달렸는데 그게 잘 안되니 타인이 보기엔 치열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어요.. 저처럼요..ㅋㅋ
무엇보다 힘내라는 소녀님 한마디가 저한텐 바카스네요..!!!!
아자!!!! 데드라인 정해 놓고 열나 달려보겠습니다.
201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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